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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준, 뮤지컬 연습 중 추락 "어깨·다리 부상…중상 아냐"


입력 2015.08.04 09:38 수정 2015.08.04 09:40        이한철 기자
배우 원기준이 뮤지컬 '부용지애' 리허설 중 추락 사고를 당했다. ⓒ MBC 배우 원기준이 뮤지컬 '부용지애' 리허설 중 추락 사고를 당했다. ⓒ MBC

뮤지컬 리허설 도중 무대가 갑자기 꺼지면서 배우 원기준 등 5명이 중경상을 당했다.

제작사 관계자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 33분께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부용대에서 공연 예정인 뮤지컬 '부용지애'(芙蓉之愛) 리허설을 하던 배우 등 5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공연 연습을 하던 중 무대가 갑자기 꺼지면서 1.7m 높이의 무대 바닥으로 배우들이 떨어졌다"며 "이 사고로 배우와 공연 관계자 등 5명이 다쳐 안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원기준은 어깨와 왼쪽 다리 부위를 다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관계자는 "다행히 중상을 입은 사람은 없다"며 "원기준 등의 몸 상태를 지켜본 뒤 공연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부용지애'는 하회탈 탄생 설화인 허도령과 김씨 처녀의 사랑이야기를 각색한 창작 뮤지컬로 5일부터 9일까지 하루 1차례 공연 예정이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연 기획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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