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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피츠버그? 허들 감독 “강정호가 5번이면 누가 4번”


입력 2015.08.04 09:54 수정 2015.08.04 10:3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허들 감독, 강정호 활약에 넥센 소속 4번 타자에 관심

박병호 피츠버그? 허들 감독 “강정호가 5번이면 누가 4번”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 ⓒ 게티이미지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 ⓒ 게티이미지

강정호(28·피츠버그)가 MLB 내셔널리그 7월의 신인으로 선정된 가운데 소속팀 클린트 허들 감독이 박병호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최근 “강정호가 한국에서 5번이었다는데, 그럼 4번을 쳤던 선수의 비디오를 보고 싶다”며 박병호에 대한 관심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이처럼 허들 감독이 박병호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이유는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강정호가 7월에만 타율 0.379(87타수 33안타) 출루율 0.443 장타율 0.621 3홈런 9타점을 기록해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되는 등 메이저리그에 안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피츠버그의 주전 1루수 알바레스가 올 시즌 부진을 겪고 있는 탓에 주 포지션이 1루수인 박병호에 대한 허들 감독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4년 연속 홈런왕에 도전하고 있는 박병호는 올 시즌 뒤 포스팅 자격을 얻는다. 이미 다수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들이 목동 구장을 드나들며 박병호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에는 강정호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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