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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성추행 교사 5명 이전 근무지로 조사 범위 확대


입력 2015.08.03 16:17 수정 2015.08.03 16:18        스팟뉴스팀

"피해자 조사, 구체적인 방안과 시기 조율 중"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공립고등학교의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남교사 5명의 이전 근무 학교로 조사범위를 확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3일 교육청 감사관실이 진행 중인 해당 공립고등학교에 대한 1차 조사가 마무리되면 남교사 5명이 전에 근무했던 학교에서 학생이나 교사 등 다른 피해자가 없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성추행 사건이 일어난 공립고등학교는 개교한지 3년이 채 되지 않는 학교로,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들이 해당 학교에서 근무하기 전에 일한 학교에서도 피해를 유발했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교육청은 조사 범위 확대 방침을 결정했다.

또 서울시교육청은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들이 습관적으로 성희롱과 성추행을 반복했다는 피해자들의 진술에 따라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을 것으로 봤다.

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이 조사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전에 근무했던 학교들로 피해자 조사를 확대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방안과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교육청은 최소 5곳 이상의 학교에 대한 성폭력 피해 조사 결과의 진술이 확보되면 관련 내용을 수사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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