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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창립 이후 53년만에 회원구조 바꾼다


입력 2015.08.03 12:00 수정 2015.08.03 11:48        윤수경 수습기자

2월 개정된 '중소기업협동조합법' 따라 '준회원' 제도 신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의 회원구조가 1962년 창립 이후 53년 만에 바뀐다.

중기중앙회는 개별 중소기업이 직접 가입할 수 있는 준회원 제도를 신설하고, 정회원 가입 자격도 확대해 협동조합연합회도 가입할 수 있도록 회원구조를 개편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난 2월 개정돼 4일 시행을 앞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른 것이다.

3일 기준 현재 중기중앙회의 회원은 중소기업협동조합 554개, 관련단체 32개, 특별회원 31개로 구성돼 있다.

중기중앙회는 개편 배경에 대해 "일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을 다수 운영하고 있음에도 중기협동조합과 관련 단체만이 가입할 수 있는 기존 법으로는 조직화되지 않은 소수 업종의 목소리까지 대변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번 법 개정과 관련하여 후속 조치가 필요한 중앙회 정관 및 내부 규정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 2월 정기총회를 통해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takami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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