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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부친 인터뷰 "아내 죽고 자식 죽으면 어떡하나..."


입력 2015.08.02 14:29 수정 2015.08.02 14:43        이한철 기자
김현중 아버지가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가 공개한 증거에 대해 "조작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연합뉴스 김현중 아버지가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가 공개한 증거에 대해 "조작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연합뉴스

가수 김현중의 아버지가 최근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가 공개한 증거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김현중과 A씨의 진실공방을 집중 조명했다. 김현중 측은 A씨가 임신과 유산, 폭행 등은 모두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A씨 측은 지난달 30일 여러 가지 증거를 내밀며 3가지 의혹이 모두 사실이라고 반박한 상태다.

특히 A씨는 임신이 한 차례 더 있었으며, 김현중의 집에 또 다른 여자 연예인 J양이 알몸인 상태로 누워 있었다고 주장해 파문을 더욱 확산시켰다.

이에 대해 김현중의 아버지는 "법에 대해 따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 내놓은 자료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중의 아버지는 "100% 믿을 수는 없다. 그 문자를 봤을 때, 문자를 공개한 사람이 다 공개했겠느냐 그 것이다"며 "내가 문자를 많이 주고받았는데 언론사 인터뷰에서 제 것을 짜깁기 했더라. 날짜도 조작했더라. 모든 걸 조작해서 짜깁기하는데 이번 것이라고 안했겠느냐"고 되물었다.

특히 김현중의 아버지는 "아내 자살을 암시하는 듯 유서를 써놓았었다. 아내 죽고 자식 죽으면 나는 어떡하나 싶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김현중과의 통화 내용도 털어놨다. 그는 "(김현중이) 여기까지 왔는데 낱낱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서류를 제출하지 못하면서 언론에 터뜨리는 것은 이미지를 완전히 죽이고자 하는 그런 의도밖에 없다고 본다"고 A씨 행동에 일침을 가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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