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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중국 꺾은 윤덕여 감독 “선수들 투혼에”


입력 2015.08.02 08:09 수정 2015.08.02 08:10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여자대표팀, 정설빈 결승 선제골로 중국에 1-0승리

"새로운 선수들이 공백 잘 메워, 우승보다 좋은 경험"

[동아시안컵]중국 꺾은 윤덕여 감독 “선수들 투혼에”

선수들 투혼에 찬사를 보낸 윤덕여 감독.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선수들 투혼에 찬사를 보낸 윤덕여 감독.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동아시안컵에 참가한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이 태극낭자의 투혼에 찬사를 보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서 열린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전반 27분 정설빈 선제 결승골과 후반 김정미 선방쇼 속에 중국에 1-0 신승했다.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FIFA 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최초로 16강에 올랐던 한국 여자대표팀은 이날 홈그라운드의 중국을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북한이 일본을 4-2 완파, 한국은 북한에 골득실에서 뒤진 2위로 출발하게 됐다.

윤덕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굉장히 덮고 습했다. 우리는 100%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충분히 해줬다. 선수들의 투혼에 박수를 보낸다. 2차전 대비해 회복이 급선무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력상 여러 명이 컨디션 난조로 나오지 못했는데,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와서 잘한 것은 앞으로 우리 축구발전의 계기가 될 것 같다. 우리 팀으로도 성숙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승보다 주축들이 빠진 가운데 새로운 선수들이 나와서 좋은 경험을 하고 성숙돼 간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윤덕여호는 이틀 간의 휴식을 취한 뒤 오는 4일 오후 7시 20분, 북한에 충격패한 일본과 2차전을 치른다.

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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