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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기업가치 60조원 육박...페이스북과 맞먹어


입력 2015.08.01 16:11 수정 2015.08.01 16:39        스팟뉴스팀

10억달러 가까운 투자자금 추가 조달

세계 최대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인 우버가 10억 달러 가까운 자금을 추가 조달하면서 기업가치가 500억달러(약58조6100억원)를 넘어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1일(현지시간) 관련 사정에 정통한 인사를 인용해 우버의 막바지 자금조달 협상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도 언론재벌 베넷 콜먼이 합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버는 이메일을 통한 성명에서 "우리는 지난 5월 새로운 자금조달 계획의 승인을 받고자 문건을 접수했다"면서 자세한 내용에 관해선 더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당시 당시 우버는 15억~20억달러의 자금을 유치할 방침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로써 우버가 지금까지 모은 자금 총액은 50억달러를 넘는다.

WSJ은 우버의 자금조달이 끝나 투자자 명단과 가치평가를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이번 보도가 확인되면 우버는 신규 확보한 투자자금으로 기업가치가 5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페이스북과 맞먹는 투자 유치 기록을 세우게 된다.

창업 5년차인 우버가 페이스북이 창업 7년차인 2011년 기록한 기업가치와 맞먹게 되는 것으로 페이스북에 비해 거의 2년이나 빨리 기업가치 500억달러대를 달성한 것이다.

우버는 매출 대비 기업가치도 페이스북에 비해 높게 평가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은 기업가치가 500억달러에 이른 상황에서 연간 약 2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우버의 지난해 매출은 4억여달러 수준이다.

우버는 여러 나라의 당국 규제와 기존 택시업자의 거센 반대 속에서도 국제적으로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우버는 전 세계 58개국, 약 250개 도시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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