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가족 탑승 추정 경비행기 추락 '전원 사망'
조종사 제외한 탑승객 빈 라댄 새엄마와 여동생으로 알려져
오사마 빈 라덴 가족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
1일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를 출발한 빈 라덴 가족 소유의 경비행기가 영국 햄프셔 주 블랙부쉬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경비행기는 추락 직후 불길에 휩싸였고 비행기에 타고 있던 4명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아라비아 언론은 비행기에 타고 있던 인물 중 요르단 출신의 조종사를 제외하고 나머지 3명이 빈 라덴의 새엄마와 여동생들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영국 당국은 사망자 신원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한편 사고가 난 경비행기는 엠브라에르가 만든 '페놈300'이다. 가격은 700만 파운드(약 127억7003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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