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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집에 왜 데려와' 20대 남성, 아버지 때려 숨져


입력 2015.08.01 15:04 수정 2015.08.01 15:05        스팟뉴스팀

새벽 3시께 술 마신 아버지 수차례 주먹으로 때려 뇌출혈로 사망

자료사진 ⓒ데일리안 자료사진 ⓒ데일리안
내연녀를 집에 데려왔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A(2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7일 오전 3시15분께 인천시 계양구 한 빌라에서 아버지 B(59)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했다.

B 씨는 내연녀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 날 오후 7시께 뇌출혈로 숨졌다.

A 씨는 2년 전 이혼한 어머니가 숨지자 이를 부친의 탓으로 여긴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에서 "아버지에게 여자를 밖에서 만나는 것은 상관없지만 집에는 들이지 말라고 부탁했다"며 "집에 갔는데 모르는 여자와 또 술을 마시고 있어 순간 화가 나 때렸다"고 진술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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