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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대우조선 통근버스 추락으로 2명 사망, 59명 부상


입력 2015.08.01 10:51 수정 2015.08.01 11:03        스팟뉴스팀

45인승 버스에 총 61명 탑승

지난달 31일 오후 5시50분경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대우조선해양 통근버스 추락으로 2명이 숨지고 59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45인승 버스에 총 61명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남 거제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31일 추락한 대우조선해양 통근버스에는 모두 61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망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59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사망자 김모(54)씨와 또 다른 김모(45)씨는 모두 대우조선해양 사내 협력업체 직원이다. 부상자는 중상 32명, 경상 27명으로 부산과 거제·통영·진주·고성에 있는 9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 생명이 위독한 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통근버스 운전자는 브레이크 오작동으로 핸들을 꺾었다가 사고가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통근버스는 45인승이었지만 대우조선해양 직영·협력업체 근로자 6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에 정원보다 많은 인원이 탑승한 것은 휴가를 앞둔 금요일에 통근버스를 빨리 타기 위해 입석으로도 버스에 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대우조선은 지난 27일부터 2주간 공식 휴가를 실시 중으로 버스에 탔던 근로자들은 선박 납기를 맞추기 위해 1주간 출근해 일을 마치고 휴가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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