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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산후조리원 영아 15명 잠복결핵감염 판정


입력 2015.07.31 15:47 수정 2015.07.31 15:49        스팟뉴스팀

피부반응검사서 15명 양성으로 나와...치료 받으면 예방 가능

전염성 결핵 판정을 받고도 대전의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근무한 간호조무사와 접촉한 신생아 15명이 잠복 결핵감염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는 31일 서구 둔산동의 W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던 간호조무사가 지난 8일 객담 배양 검사를 통해 전염성 결핵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해당 간호조무사와 접촉 가능자로 분류한 영유아 중 검사에 동의한 316명에 대해 결핵 및 잠복 결핵 감염검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291명이 검사를 마쳤다.

흉부 X선 검사에서는 전원이 정상 판정을 받아 결핵 유소견자가 없었다. 그러나 피부반응검사에서는 15명이 양성으로 나와 잠복 결핵감염 판정을 받았다. 잠복결핵감염은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로 치료를 받으면 예방할 수 있는 상태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피부반응검사 양성자들에 대해 잠복결핵감염 치료를 시행할 것을 결정했다. 피부반응검사 양성자들은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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