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휴가' 박 대통령 "책과 보고서 보며 지내요"
페북에 "늘 하루가 짧다는 생각…중국 청년 글 마음에 남아 올린다"
청와대 관저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휴가 중인 자신의 근황을 올렸다.
박 대통령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중국 청년이 보낸 편지와 그림을 같이 올리면서 책과 보고서를 보면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늘 하루가 짧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번 여름은 유난히도 더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 같다”면서 “저는 요즘 그동안 읽지 못했던 책과 보고서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중 이웃 중국 청년이 보내온 따뜻한 글이 마음에 남아 올려본다”면서 “폭염으로 잠을 못 이루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여름 휴가가 되시길 바란다”고 글을 남겼다.
한편 박 대통령은 2년 전 2013년 7월 30일에도 경상남도 거제시 저도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근황을 페이스북에 올린 바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