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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LTE 비디오 포털 · 간편결제’ 효자 사업 등극


입력 2015.07.30 18:03 수정 2015.07.30 18:06        이호연 기자

LTE 비디오 포털, 간편결제, 홈 IoT 주력

비디오 요금제 가입자 데이터 사용량, 일반 요금제 2배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신사업 ‘LTE 비디오 포털’과 ‘간편결제’가 지난 2분기 매출 견인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에도 LTE비디오 포털, 간편결제, 홈 IoT 등 3각 편대로 실적 개선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30일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이후 시장이 안정화 되며 본원적 경쟁력 부각되는 환경이 조성된 만큼, 해당 사업에 공격적으로 임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영섭 경영관리실장(CFO)은 ‘“비디오 서비스가 경쟁력이고 가야할 방향이고 전략이라고 여러 번 말했다”라며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LG유플러스 상황과 전략에 잘 어울린다”라고 밝혔다. 또 “지금은 초기지만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 성장에 긍정적 역할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LTE 비디오 포털의 경우 전용 요금제 판매가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LTE 비디오 요금제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은 일반 가입자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LTE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4.2GB에 달한다.

비디오 요금제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선택을 더 받을 수 있는 잠재 가능성이 높아, 매출 지표라 할 수 있는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 상승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 LTE 비디오 포털의 콘텐츠 수급량을 늘리고, N스크린을 통해서 비용 효율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간편결제 서비스는 ‘페이나우’를 중심으로 성과가 나오고 있다. 김영섭 CFO는 “전자결제사업은 티몬과 위메프 대형 가맹점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1%, 전분기 대비 0.8% 증가한 3518억원을 기록했다"며 "간편결제 서비스는 모바일 쇼핑 증가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고, 최근에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 역직구 증가로 인해 해외시장 판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이나우 가입자는 7월 기준 300만명을 돌파했다. 거래액은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매출 2600억원, 가입자 5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마케팅 활동으로 수익은 적자전환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최근 출시한 6가지 가정용 IoT 서비스 등으로 홈 IoT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LG유플러스는 관련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진행하는 등 활발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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