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김현중 전 여친 폭로 "여자 연예인과 알몸으로..."


입력 2015.07.30 16:42 수정 2015.07.30 17:52        이한철 기자
김현중 전 여자친구 A씨가 임신, 유산, 폭행은 모두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 연합뉴스 김현중 전 여자친구 A씨가 임신, 유산, 폭행은 모두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 연합뉴스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진실 공방이 펼쳐지고 있는 폭행·임신·유산과 관련 "모두 사실"이라며 증거를 제시하고, 김현중과 또 다른 여자 B씨, C씨와의 관계를 폭로했다.

A씨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현중 측의 최근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A씨는 지난 2014년 임신과 유산을 미끼로 김현중을 협박해 돈을 가져갔다는 주장에 대해 "당시 6억원은 합의금이 아니라 (폭행 소송과 관련한) 민형사상 손해배상금이었다. 당시 제 고소장에는 물론 검찰 조사에서도 임신 및 유산 이야기는 한 마디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A씨는 여자 연예인 B씨와 C씨를 거론하며 김현중에게 폭행당한 사실을 폭로했다.

A씨는 유산과 관련 "지난해 5월 30일 여자 연예인 B씨와의 관계를 알게 됐고, 이 문제로 김현중과 다투다 폭행을 당해 유산을 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같은 해 7월 두 번째 임신 사실을 공개하며 "하지만 김현중이 아이를 원치 않아 중절을 했다"며 "이와 관련된 병원 기록은 이미 해당 산부인과에서 법원에 제출을 했다"고 전했다.

특히 A씨는 중절수술을 받은 지 3일이 지난 7월 10일 김현중의 집에 방문했다가 김현중과 여자 연예인 C씨가 알몸으로 있는 것을 보았고, 항의를 하다 이들 앞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폭로했다.

"A씨는 C씨에게 증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혀 김현중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현중은 A씨와 임신·폭행·유산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진실 공방을 펼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김현중에게 폭행을 당해 유산됐다고 주장하며 한 차례 김현중을 고소했다가 취하한 바 있다. 이후 둘은 한때 재결합설이 나돌며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A씨가 지난 4월 16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김현중 측은 A씨가 임신에 대한 거짓말로 합의금 6억 원을 받은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6억 원을, 합의금 전달 당시 비밀유지조항을 어기고 언론에 공개한 것과 관련한 위자료로 6억 원을 청구하는 반소를 제기한 상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