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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다 기우뚱' 서울시, 도로 함몰 지도 구축


입력 2015.07.30 16:02 수정 2015.07.30 16:04        스팟뉴스팀

2018년까지 시내 전역 동공 탐사

서울시는 2018년까지 시내 전역의 동공 탐사를 벌여 '도로함몰 지도'를 만드는 계획을 30일 밝혔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서울시는 2018년까지 시내 전역의 동공 탐사를 벌여 '도로함몰 지도'를 만드는 계획을 30일 밝혔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서울시가 도로 아래 동공(빈 공간)을 찾는 작업에 착수했다. 2018년까지 시내 전역의 동공 탐사를 벌여 '도로함몰 지도'를 구축한다.

서울시는 장맛비 등으로 인해 아스팔트 표면 일부가 깨지거나 내려앉는 도로함몰로 인한 '포트홀 교통 사고'가 늘면서 전국 최초로 첨단 장비를 활용해 동공 탐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건설한 지 50년 이상 된 하수관 주변, 지하철 공사 구간·연약 지반 등이다.

시는 지난달 동공탐사 업체 선정을 마쳤으며, 첫 번째 탐사 시연이 31일 오전 11시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로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이번 동공 탐사로 '도로함몰 지도'를 구축해 '도로파손 위험·취약지역' 파악에 나선다.

그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기존 포장도로 관리 시스템의 성능을 개선해 '도로함몰 지도'를 구축하고, 택시, 버스 기사들이 실시간으로 신고하는 포트홀(도로 표면에 생기는 구멍)의 데이터를 모아 도로파손 취약 지역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어 구축된 도로함몰 지도를 지하시설물 통합정보 시스템, 지반정보 시스템, 지하수정보 시스템과도 연계에 활용한다.

이 지도는 2017년 이후에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지하공간통합지도 구축사업과 연계해 3D로도 완성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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