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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다나카 선발경기 3안타 폭발…강정호 7호 홈런


입력 2015.07.30 14:49 수정 2015.07.30 15:28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양키스 선발 다나카와 맞대결에서 3타석 2안타 완승

추신수, 다나카 선발경기 3안타 폭발…강정호 7호 홈런

추신수는 다나카와 세 번의 대결에서 2개의 안타를 때렸다. ⓒ 게티이미지 추신수는 다나카와 세 번의 대결에서 2개의 안타를 때렸다. ⓒ 게티이미지

뉴욕 양키스전에 나선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주도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8번째 3안타 경기에 성공한 추신수는 타율도 0.231에서 0.237(338타수 80안타)로 끌어 올렸다.

이날 경기는 추신수와 일본의 에이스 다나카의 첫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결과는 3타석에서 2안타를 때린 추신수의 승리였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뽑았다. 1-2로 뒤진 2회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스플리터를 밀어 쳐 좌익수 앞 적시타를 만들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6회 다나카의 5구를 공략해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우중간 안타로 연결했다. 2루까지 내달린 추신수는 비디오 판독 겨과 2루에서 태그 아웃됐다.

멀티히트로 만족하지 않았다. 추신수는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캐일럽 코담의 2구를 밀어 쳐 중전 안타로 터뜨리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추신수의 맹타를 앞세운 텍사스는 뉴욕 양키스를 5-2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편, 강정호(28·피츠버그)는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신인왕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9회 결승 홈런을 쐈던 강정호는 같은 날 미국 미네소타주 타킷필드서 열린 ‘2015 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해 시즌 7호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타율도 0.295까지 치솟아 이제 3할 타율도 눈앞에 뒀다.

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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