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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숨조차 쉬기 힘든 비행기 액션, 8번 촬영"


입력 2015.07.30 11:38 수정 2015.08.08 19:18        이한철 기자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홍보차 내한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홍보차 내한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하 미션 임파서블5)' 군수송기 고공 액션신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5' 홍보 차 내한한 톰 크루즈는 30일 오전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영화 속 톰 크루즈는 군수송기 내부에 잠입하기 위해 출발 직전 비행기 문에 매달려 1.5Km 상공을 향해 날아오른다.

톰 크루즈는 "촬영 중 눈을 뜰 수 없어 특수렌즈를 껴야 했고 겨울에 촬영한 탓에 추운 날씨가 문제였다. 이밖에도 파편이나 기체에 날아드는 새 등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또한 "난 두껍게 옷을 입고 있었음에도 너무 추웠다. 그리고 엔진으로부터 나오는 바람이 얼마나 센지 느꼈다. 숨을 쉬기가 힘들 정도였다"며 톰 크루즈가 얼마나 힘든 작업에 임한 것인지 강조했다.

그러자 톰 크루즈는 "한 번에 잘 돼야 했다. 커트 하지 않기를 바랐다. 하지만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 이것은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었구나 하는 걸 깨달았다"며 웃었다. 결국 촬영은 8차례나 반복된 뒤에야 마무리 될 수 있었다.

7번째 한국을 방문한 톰 크루즈는 30일 오후 6시 30분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한다. 레드카펫 행사는 전국 15개 도시 18개관에서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직접 무대인사에 나설 예정이며, KBS 2TV '연예가중계' 인터뷰도 갖는다. 이 자리에는 소녀시대 티파니가 객원 리포터로 나설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톰 크루즈는 2박 3일의 바쁜 내한 일정을 보낸 뒤 31일 출국한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5'는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그들을 파괴하려는 고도의 훈련을 받은 국제적인 테러 조직 신디케이트에 맞서 역대 가장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30일 개봉과 동시에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흥행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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