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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강정호, 미국 언론도 신인왕 후보 거론


입력 2015.07.30 10:53 수정 2015.07.30 11:2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최희섭 이후 12년 만에 한국인 수상자 나올지 관심

강정호가 이달의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 게티이미지 강정호가 이달의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 게티이미지

강정호(28·피츠버그)의 7월 기세가 심상치 않다.

강정호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 타겟필드서 열린 '2015 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2경기 연속 홈런포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이날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강정호는 2회 첫 타석에서 시즌 7호 홈런을 쳐내는 등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로써 강정호는 7월에만 홈런 3개를 쏘아 올렸고, 타율은 무려 0.370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미국 언론은 강정호를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상 후보로 거론하기 시작했다.

피츠버그 지역지 포스트 가젯은 시카고의 크리스 브라이언트, 다저스의 작 피더슨, 샌프란시스코의 맷 더피 등에 가려졌던 강정호가 7월 눈부신 활약으로 스스로 신인왕 후보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강정호가 7월 '이달의 신인상'을 수상한다면 2003년 4월 최희섭(당시 시카고 컵스) 이후 무려 12년 만에 한국인 수상자가 나오게 된다. 당시 최희섭은 한 달 동안 타율 0.241 5홈런 14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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