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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텍, 내달 14일 코스닥 입성…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


입력 2015.07.29 18:27 수정 2015.07.29 18:28        이미경 기자

공모 주식수 106만6000주 전량 신주 모집, 상장예정 총 주식수 499만8000주

국내 BLU업계 기술 선도기업 파인텍이 회사설립 7년 만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강원일 파인텍 대표이사는 29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존 BLU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제품 개발을 통한 원가 절감 및 생산기지 재편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인텍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106만6000주로 전량 신주 모집하며,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499만8000주다.

공모 예정가는 9000원~1만5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96억~112억원 규모다. 오는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8월 4일과 5일 청약을 받아 8월 중순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파인텍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BLU, TSP(터치스크린패널), LCD 모듈 등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한데 이어 삼성, BOE, 재팬디스플레이(JDI), Sky-Worth, Truly 등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BLU 공장 자동화 라인을 적용하고 중국의 천진, 동관, 연대 공장과 베트남 공장을 통해 고객 밀착형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액 2108억원, 영업이익 93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파인텍은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 확보 ▲고부가 제품 다변화▲ 고객 밀착형 생산구조 등을 통해 고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 대표는 "파인텍은 기술력, 제품력, 대응력의 3박자를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확보하고 있는 알짜기업"이라며 "현재의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신시장 개척을 통해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모두 갖춘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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