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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신병 전투복에 첫 태극 마크 "자긍심 고취"


입력 2015.07.29 13:47 수정 2015.07.29 13:48        스팟뉴스팀

국방부, 전 부대에 오는 8~9월까지 태극기를 보급할 계획

육군은 29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수료식에서 훈련병 1천700명의 전투복에 처음으로 태극기를 부착했다. 한 어머니가 태극기를 달아주고 나서 아들을 꼭 껴안고 있다. ⓒ연합뉴스 육군은 29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수료식에서 훈련병 1천700명의 전투복에 처음으로 태극기를 부착했다. 한 어머니가 태극기를 달아주고 나서 아들을 꼭 껴안고 있다. ⓒ연합뉴스

태극기가 육군 훈련병 전투복에 처음으로 달렸다.

육군은 29일 신병교육훈련을 받고 이날 수료한 충남 논산훈련소 훈련병 1700여명의 전투복에 첫 태극기를 부착했다.

국방부는 지난달 광복·분단 70주년을 맞는 올해 군인 장병들의 애국심 고취를 위해 모든 장병들의 전투복에 태극 마크를 부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태극기 패용은 각군 각급의 부대에 오는 8~9월 전 부대에 태극기를 보급할 계획에 대한 첫 단계로 부대 배치를 앞둔 훈련병들의 어깨에 먼저 붙였다.

국방부는 현재 전투복에 태극기를 부착하고 있는 한미연합사의 한국군 장병과 해병대, 해외파병 장병들의 사례를 살펴본 결과 태극기 패용이 장병들의 자긍심 고취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모든 장병들의 전투복에 태극기 부착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부대별 국기게양식이나 신병수료식 등 의미 있는 행사에서 지휘관이 직접 태극기를 달아줌으로써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투복에 태극기를 패용하는데 드는 예산은 올해 37억원, 내년부터는 연간 8억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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