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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최초 초소형 1.0㎛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양산


입력 2015.07.29 08:56 수정 2015.07.29 10:15        이홍석 기자

'아이소셀' 공정 기술로 1.12㎛ 화소와 동등 수준의 화질 구현

카메라 모듈 두께 5㎜이하 구현...모바일기기 디자인 슬림화 지원

1.0 ㎛  화소 기반 1600만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삼성전자 1.0 ㎛ 화소 기반 1600만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화소(Pixel·픽셀)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백만분의 일미터)인 초소형 1600만 화소 모바일 CMOS(상보형금속산화물반도체) 이미지 센서(CIS)를 양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1600만 화소 이미지센서에 현재 구현 가능한 가장 작은 크기의 1.0㎛ 화소를 적용해 센서와 렌즈 사이의 촛점거리를 줄일 수 있어 카메라 모듈 크기와 두께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

이 제품은 고화질의 카메라 기능과 얇은 두께를 요구하는 초슬림 모바일기기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이번 이미지센서를 적용한 카메라 모듈의 경우 두께를 5㎜이하까지 줄일 수 있어 기존 1.12㎛ 화소를 채용한 1600만 화소 카메라 모듈 대비 약 20% 정도 두께가 얇아져 스마트폰의 두께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동일한 화소 수의 센서 모듈을 더 작게 만들기 위해서는 화소의 크기를 줄여야 하는데 화소의 크기를 줄이면 흡수하는 빛의 양이 감소해 화질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각 화소를 서로 격리시켜 간섭현상을 최소화하는 독자 공정 기술 '아이소셀(ISOCELL)'을 적용, 빛의 손실을 줄임으로써 1.0㎛ 화소로 기존 1.12㎛ 화소와 동등한 수준의 화질을 구현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마케팅팀 홍규식 상무는 "삼성전자는 1600만 화소를 필두로 초소형 화소 이미지센서 제품군을 확대해 고화질 초박형 모바일기기 시장을 선도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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