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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조종석에 포르노 여배우 불러…'음탕한 조종사'


입력 2015.07.28 05:56 수정 2015.07.31 11:50        이한철 기자
포르노배우 클로에 마피아가 쿠웨이트 여객기 조종실에 초대돼 파티를 연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포르노배우 클로에 마피아가 쿠웨이트 여객기 조종실에 초대돼 파티를 연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승객 300여 명을 태운 항공기의 조종사가 비행 중 포르노 여배우 클로에 마피아(24·영국)를 조종석에 초대해 술 파티를 연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26일(현지시간) 포르노 배우 겸 플레이보이 모델인 클로에 마피아의 2013년 뉴욕행 쿠웨이트 항공 탑승 경험담을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클로에 마피아는 이 매체를 통해 "쿠웨이트항공의 여객기가 런던 히스로 공항을 이륙한지 30분 뒤 조종사의 부탁을 받은 승무원의 안내로 친구와 함께 조종석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폭로했다.

클로에 마피아는 특히 조종사들이 샴페인을 권하거나 담배를 피웠으며, 심지어 자신과 친구를 무릎에 앉히고 조종석의 버튼을 눌러보도록 권유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 조종사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클로에 마피아는 "조종사가 자신을 '음탕한 조종사'라고 소개했으며 승무원 절반과 잠자리를 가졌다고 자랑했다"고 말했다.

보도가 나가자 쿠웨이트 당국은 발칵 뒤집어졌다. 이사 알킨다리 쿠웨이트 교통부 장관은 해당 보도의 진위 여부를 즉각 조사할 것을 지시했으며, 쿠에이트 항공도 "보도 내용에 대해 전면 조사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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