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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재고떨이 속도...갤럭시노트4 출고가 인하


입력 2015.07.27 11:05 수정 2015.07.27 11:07        이호연 기자

갤럭시S6 엣지 이어 갤럭시노트4, 15만원↓

KT 확정, SKT-LGU+도 가세할 듯

갤럭시노트4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6 엣지’에 이어 ‘갤럭시노트4’ 출고가를 인하했다.

KT는 지난 26일 삼성전자와 협의하에 갤럭시노트4의 출고가를 15만7300원 인하한 79만9700원으로 조정했다. 최고가 요금제인 ‘LTE 데이터 선택 999’ 기준, 갤럭시노트4는 추가 지원금까지 포함하면 42만200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이동통신3사는 지난 17일 삼성 ‘갤럭시S6 엣지’의 출고가를 10만~11만원 내린 바 있다.

갤럭시노트4 역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서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낮출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이같은 삼성 주요 프리미엄 단말의 출고가 인하 행렬은 갤럭시노트5 출시를 앞둔 재고정리로 풀이되고 있다. 삼성은 당초 계획보다 일정을 앞당겨 9월이 아닌 8월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 애플 아이폰6S 시리즈가 9월에 나올 예정인 가운데, 삼성이 한 발 앞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함이다. 일반적으로 신제품이 나오면 기존 모델은 재고 정리에 돌입한다.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 역시 이러한 차원에서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이후 중저가 스마트폰이 급부상한 가운데, 신형 단말 출시로 기존 프리미엄 단말 가격도 인하됐다”며 “소비자들은 이를 잘 고려해 단말을 구매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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