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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인천] 버섯도 수출길 활짝…물류혁신


입력 2015.07.28 14:31 수정 2015.07.28 14:39        윤정선 기자

<창조경제날개달다-한진그룹 인천>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전국 농수산물 해외수출 지원 약속

공모전 통해 보육기업 선정 예정…물류벤처 육성프로그램 본격 가동

사진은 지난 20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미추홀타워에 위치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를 방문해 센터 개소준비 상황 및 향후 운영 계획 등을 점검하는 모습. ⓒ한진그룹 사진은 지난 20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미추홀타워에 위치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를 방문해 센터 개소준비 상황 및 향후 운영 계획 등을 점검하는 모습. ⓒ한진그룹

한진그룹이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성공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전방위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한진그룹이 항온 물류서비스 지원대상을 벤처기업 외에도 농수산 분야에도 확대키로 하면서 새로운 신성장동력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가 지난 22일 문을 열었다. 이에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모두 구축됐다.

한진그룹이 지원하는 인천센터는 물류기술기반 신산업 창출, 신선 농수산식품의 해외 수출 지원, 국내 스타트업 중국 진출 지원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한진그룹은 대한항공의 항온 물류서비스 등을 활용해 전국 농수산물의 해외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IT나 첨단기술에만 집중돼 있는 다른 센터와 큰 차이를 두고 있는 점이기도 하다.

새송이버섯 유럽 수출량 증가 추이(2013년 6월 대한항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공항공사 간 MOU 체결) ⓒ데일리안 새송이버섯 유럽 수출량 증가 추이(2013년 6월 대한항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공항공사 간 MOU 체결) ⓒ데일리안
일례로 지난 2013년 대한항공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공한공사 간 업무협약 체결 이후 딸기와 새송이버섯, 복숭아의 수출량은 급증한 바 있다.

특히 새송이버섯의 경우 유럽으로 수출되는 물량이 지난 2012년 93.8톤에서 2년 만에 1048톤으로 1000% 이상 뛰었다.

이 같은 운송능력을 활용하면 국내 농수산 신선식품의 글로벌화가 가능하다는 게 한진그룹의 생각이다.

또 인천센터는 한진그룹이 주최하는 공모전을 통해 보육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부장은 "하반기 다양한 공모전을 통해 스마트 물류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이라며 "공모전 수상기업은 입주는 물론 물류와 IOT 전문가 융합멘토단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그룹과 인천시는 인천센터를 통한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총 159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특히 한진그룹은 스마트 물류 창업·벤처기업과 항공기 부품정비 파생기술 개발 기업, 신선식품 수출업자, 인천지역 수출기업 등을 위해 총 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자금에 목마른 기업들이 인천센터를 통해 단비 같은 투자금도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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