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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리 생애 첫 우승 "한국 프레지던츠컵 열망"


입력 2015.07.06 15:08 수정 2015.07.06 15:1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우승

10월 한국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출전 의지

대니 리 ⓒ 게티이미지 대니 리 ⓒ 게티이미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5)가 한국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참가 의지를 드러냈다.

대니 리는 6일(한국시각)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화이트 TPC(파70·7천287야드)에서 열린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비가 내린 가운데 17번홀(파5)에서 이어진 2차 연장에서 파를 잡고 우승컵을 안았다.

대니 리는 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프레지던츠컵(10월 6∼11일)에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 어느 때보다 많은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이유는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에는 한국에서 개최되고, 한국은 내가 태어난 곳"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출신인 대니 리는 8세 때 뉴질랜드로 이민, 18세였던 지난 2008년 US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후 2009년 마스터스 출전 뒤 프로로 전향했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6년 만에 첫 승을 따냈다.

한편, 미국팀과 유럽팀이 벌이는 라이더컵과 함께 세계 2대 골프 대항전으로 꼽히는 프레지던츠컵은 2년에 한 번씩 미국대표팀 12명과 유럽을 제외한 국가 대표선수(인터내셔널팀) 12명이 벌이는 남자골프 대회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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