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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 서울면세점 획득 위해 KBS와 손잡았다


입력 2015.07.05 13:14 수정 2015.07.05 13:15        김영진 기자

KBS(KBSAVE)와 한류 콘텐츠·관광 상품 개발 MOU 체결..."여의도를 한류의 글로벌 허브로"


한화갤러리아가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권 획득을 위해 KBS[KBSAVE(Add Value Entertainment)]와 손잡고 여의도를 '한류의 글로벌 허브'로 정착시키기로 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시내 면세점 사업권 획득 시 여의도 63빌딩 관광 콘텐츠 강화를 위해 KBSAVE와 한류 콘텐츠 개발 및 여의도 지역 관광 상품 개발에 상호 협력한다는 MOU를 체결했다.

KBS 사내기업인 KBSAVE는 한국의 브랜드에 한류를 입혀 세계로 진출시키기 위한 한류 3.0시대를 선도해 나갈 비즈니스 플랫폼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63빌딩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면세점을 오픈하고, KBSAVE는 4층에 복합 미디어 카페 'RUE(류)'를 개관하는 등 양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63빌딩 면세점 미디어 카페 'RUE(류)'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초청 팬 사인회, 방송 촬영현장 연계 관광 이벤트, 한류 패션 뷰티 상품 판매 등으로 여의도를 한류의 중심으로 부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서 체험하고 싶은 것으로 스타 발자취 체험 관광, 한국 드라마 촬영지 방문, 스타 추천 맛집 체험, 방송사 연계 프로그램 등을 꼽았다.

미디어 카페 'RUE(류)'는 스타 마케팅에 의존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방송 현장의 생동감을 제공하는 복합 미디어 공간이다.

드라마 촬영, 스타 인터뷰, 방송 프로그램 토크쇼가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 영화 및 방송로케이션 장소로 활용됨으로써 스타와 한국 방송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63빌딩의 컨벤션 센터를 활용한 스타 팬사인회, 신규브랜드 론칭, 프라이빗 파티 등은 물론이고 현대 미술가들의 게릴라 전시, 국악 및 버스킹 밴드의 라이브 무대 등 역동적인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팬덤 위주의 한류에서 국내외 젊은이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진화된 한류의 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63빌딩 면세점에 들어설 미디어 카페 'RUE(류)'는 △미디어 존 △한류 콘텐츠 상품판매 존 △신규 런칭 브랜드 판매 존 △F&B 존 등 총 4개의 콘텐츠로 구성된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방송미술전문회사인 KBS아트비전과 함께 방송 촬영장 투어, 63빌딩 면세점에서의 쇼핑, 여의도 관광 등을 활용한 갤러리아만의 단독 관광상품 개발로 복합문화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일례로 'KBS 방송 촬영장 투어 → 63빌딩 면세점 쇼핑 → F&B(여의도 식도락과 노량진 수산시장) → 서울 야경(한강 유람선)' 등으로 이어지는 차별화된 관광코스를 개발해 한류 복합문화 관광상품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 외국인 초대 한류스타 팬 사인회, 스타 애장품 경매 등의 이벤트를 연중 수시로 개최해 외국인 관광객의 여의도 방문 캠페인을 전개함은 물론, 신규 체험 관광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체류기간을 연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KBS가 보유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는 물론, 유망 중소기업들의 우수 제품을 개발·판매해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내국인의 여의도 방문 기회도 늘려갈 것"이라며 "나아가 관련 유망 중소기업들의 성장에 기여하는 한편 여의도를 한류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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