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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핵심 이정현 '보은과 망은'...유승민 겨냥?


입력 2015.07.05 11:32 수정 2015.07.05 11:36        김정욱 기자

5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 “망은보다는 보은의 정치인이고 싶다”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여권 친박의 핵심 가운데 한 명인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의리의 정치인이고 싶다”면서 “30년 넘게 정치권에 몸 담으면서 보은과 망은의 정치를 많이 봤다”는 글을 올렸다.

이는 최근 친박계로부터 사퇴요구를 받는 유승민 원내대표를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어떤 지도자도 완벽할 수는 없다. 부족한 것이 있다고 생각되면 구성원인 자신이 기여해 보강하면 된다”면서 “물론 역부족한 상황이 있을 수 있다. 그러면 노력하며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은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망은을 하면 지도자도 '가슴이 아프다는 것이 용인되어야 하지 않겠는가'하는 말이다”면서 “나는 망은보다는 보은의 정치인이고 싶다. 나는 배신보다는 의리의 사나이고 싶다”고 부연했다.

김정욱 기자 (kj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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