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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예방법 "다리 꼬지말고 하이힐 피해야"


입력 2015.07.04 13:49 수정 2015.07.04 13:50        데일리안 =스팟뉴스팀

오랜 기간 서있는 자세, 정맥류 발생 위험인자로 알려져

하지정맥류 예방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맥은 동맥을 통해 심장에서 우리 몸 곳곳으로 공급되었던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통로다.

특히 팔다리에 분포되어 있는 정맥은 근육 사이에 놓여있는 큰 심부 정맥(Deep vein)과 피부 바로 밑으로 보이는 표재 정맥(Superficial vein), 이들 두 정맥을 연결하는 관통 정맥(Perforating vein) 3가지가 있다. 하지 정맥류는 그 중에서 표재 정맥이 늘어나서 피부 밖으로 돌출돼 보이는 것을 말한다.

하지정맥류의 원인은 일반적으로 하지 정맥류가 있는 가족이 있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운동이 부족하거나 오랫동안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경우 흡연 등이 하지 정맥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남자보다는 여자에 좀 더 흔하고, 특히 임신을 했을 때 하지 정맥류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대개는 출산 후 1년 이내에 정상으로 회복된다.

증상으로는 하지 정맥류가 있으면 발이 무거운 느낌이 나고 다리가 쉽게 피곤해지는 것 같고 때로는 아리거나 아픈 느낌이 들기도 한다. 오래 서 있거나 의자에 앉아 있으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고, 특히 새벽녘에 종아리가 저리거나 아파서 잠을 깰 수도 있다.

몸에 꽉 맞는 옷을 즐겨 입거나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는 사람이 정맥류가 잘 생기며 비만과도 관련 있다는 분석도 있다.

오랜 기간 서 있는 자세도 정맥류 발생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여성인 경우 높은 굽, 하이힐 등의 신은 피하는 것이 좋다.

변비와 같이 배에 힘을 과도하게 주고 오래 앉아 있는 사람은 정맥류가 잘 생길 수 있으므로 가급적 지방질이 많은 인스턴트 식품보다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하지 정맥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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