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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의사 1명 메르스 감염…확진자 총 185명


입력 2015.07.04 11:13 수정 2015.07.04 11:14        스팟뉴스팀

삼성서울병원 확진자, 전체 환자의 48.6% 육박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의 2차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을 관리·감독하기 위해 총리실 산하 '방역관리 점검·조사단'을 파견한 가운데 지난달 15일 오후 부분페쇄된 삼성서울병원 출입구에 메르스 관련 안내문이 붙여져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의 2차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을 관리·감독하기 위해 총리실 산하 '방역관리 점검·조사단'을 파견한 가운데 지난달 15일 오후 부분페쇄된 삼성서울병원 출입구에 메르스 관련 안내문이 붙여져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되면서 전체 확진자는 총 185명으로 늘었다.

4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185번째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메르스 2차 유행지인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전체 메르스 환자의 48.6%에 이르는 90명으로 늘었다.

앞서 병원 간호산들인 183번 환자와 184번 환자는 지난 1일과 2일 각각 메르스 확진 환자로 추가됐다.

방역 당국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의료진 감염이 잇따르면서 메르스 확진자 진료에 참여한 의료진 900명을 상대로 메르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전수조사를 벌이는 한편 검사결과 증상이 있으면 자가격리 조치하고 있다.

또 이 병원에서 치료받던 메르스 환자 15명 중 12명은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시 보라매병원 등 다른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하지만 새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총 사망자는 33명이다.

이중 117번 환자와 156번 환자 등 2명이 퇴원해 전체 퇴원자는 111명으로 늘어났다.

격리대상자는 1434명으로 전날보다 633명이 줄었고, 격리해제자는 총 1만4702명으로 전날보다 640명이 증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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