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7분간 만남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3일 국회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7분 동안 만남을 가졌다.
이 비서실장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유 원내대표와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 김명연 민현주 원내대변인 등 총 6명은 이날 운영위 산회 직후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을 가졌고, 이 비서실장과 유 원내대표는 운영위원장실 안에 위치한 내실에서 따로 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운영위원장인 유 원내대표는 회의 진행에 관한 발언을 주로 하고 이 실장에게 직접적으로 말을 건네지는 않았다.
이 비서실장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말 드릴 말씀 없다. 저는 입이 없다”고 밝혔고, 유 원내대표의 거취 논란에 대해서도 “이야기 없었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