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박 대통령 마실 갔던 집토끼들 귀가? 지지율 34%


입력 2015.07.03 11:17 수정 2015.07.03 11:20        최용민 기자

갤럽 여론조사 결과 '유승민 사퇴 반대 36% vs 찬성 31%'

박근혜 대통령의 7월 첫째 주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1%p 올라 34%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박근혜 대통령의 7월 첫째 주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1%p 올라 34%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박근혜 대통령의 7월 첫째 주 국정 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1%p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와 관련해 사퇴하면 안된다는 의견이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7월 첫째 주 박 대통령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34%는 긍정 평가해 지난 주 대비 1%p 상승했다. 부정률은 변함없이 58%를 기록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갤럽 관계자는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율과 부정율은 답보 상태지만, 평가 이유에는 적잖은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6월 한 달간 대통령 직무 평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던 메르스 사태는 이번 주 소강 상태를 보였고 그에 따라 부정 평가 이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줄었다.

아울러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주관, 소신' 응답이 증가하고,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소통 미흡', '독선/독단적', '국정 운영 부진', '당청, 여야 갈등' 지적이 증가했다. 이는 모두 지난 달 25일 박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영향으로 추정된다.

정당 지지율에서 새누리당은 40%, 새정치민주연합은 25%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5%, 기타 정당 1% 없음/의견유보 30%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지지도는 3주째 변함 없고 정의당은 지난 주 대비 1%p 상승했다.

아울러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퇴와 관련해 '사퇴해야 한다' 31%, '사퇴해서는 안 된다' 36%였고 33%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p 95% 신뢰수준이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최용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