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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메르스 환자 일부 다른 병원 이송 예정


입력 2015.07.03 11:27 수정 2015.07.03 11:29        스팟뉴스팀

의료진 연일 메르스 확진…환자 상태를 나눠 경증 환자 이송할 듯

보건당국은 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메르스 환자 일부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건당국은 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메르스 환자 일부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일부 메르스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될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메르스 민관합동대책반 즉각 대응팀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라고 요구했다고 2일 밝혔다.

이송 대상은 메르스 환자 중 상태가 위독하지 않은 사람들이며 현재 치료 받고 있는 14명 중 일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당국이 이 같은 조치를 내린 이유는 지난 2일 확진된 183번 184번 환자가 모두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던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삼성서울병원에서 의료진의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의료진 격리자가 많아짐에 따라 환자를 치료할 인력이 부족해진 것도 이러한 대책이 세워진 이유 중 하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관계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 중 환자의 상태를 경증 중증으로 나눠 상태가 위중하지 않은 사람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184명, 사망자는33명 격리자는 2067명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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