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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발 악재에도 동요 없는 코스피


입력 2015.07.02 17:16 수정 2015.07.02 17:17        이미경 기자

코스피 2100선, 외국인 홀로 순매수

코스피 지수가 그리스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상승추세를 이어갔다.

그리스가 사실상 디폴트 상태에 빠졌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의 상승을 이끈 가운데 개인은 오후들어 '팔자'로 전환해 기관과 동반 순매도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44포인트(0.45%) 오른 2107.3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5947만주와 6조9547만원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억원, 991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이 홀로 996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38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철강금속, 유통업, 음식료품, 종이목재, 화학,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보험, 기계, 제조업, 전기전자 등이 상승했고 운송장비, 운수창고, 증권, 통신업, 금융업, 은행, 섬유의복, 건설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는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한 끝에 소폭 올랐고, 아모레퍼시픽은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에 3.2% 상승했다. 포스코는 7거래일만에 2.4% 반등했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가 동반 하락했고, 이외에 SK하이닉스와 네이버, SK텔레콤 등이 약세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00포인트(1.05%) 오른 768.67포인트로 사흘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50원 오른 1125.0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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