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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왕십리 자이', 청약률 10대1로 분양 열기 이어가


입력 2015.07.02 14:58 수정 2015.07.02 16:58        박민 기자

총 251가구 모집에 2704명 몰려 평균 10.8대1로 청약 마감

왕십리 자이 내방객 모습ⓒGS건설 왕십리 자이 내방객 모습ⓒGS건설

GS건설이 서울 왕십리뉴타운 인근에 짓는 ‘왕십리 자이’가 전 주택형에서 1순위 청약 마감하며 ‘왕십리 분양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왕십리자이' 청약을 접수한 결과, 총 251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순위에만 2704명이 몰려 평균 10.8대1로 청약 마감했다.

앞서 올해 3월 왕십리뉴타운 3구역에서 분양한 ‘왕십리 센트라스’ 청약률은 평균 10.65대1, 4월 공급한 금호동2가 '신금호파크자이'는 평균 24.57대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분양 당시 인근 센트라스(3.3㎡ 당 1890만원) 보다 높은 분양가와 언덕에 위치한다는 지리적 단점에 따른 혹평이 있었지만 특화된 평면 설계와 인근 우수한 교통 인프라로 나름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왕십리 자이'는 성동구 하왕십리동 하왕1-5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 4층, 지상 16~20층 7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51~84㎡ 총 713가구로 구성됐다. 이중 일반공급분은 287가구(특별공급 포함)다.

분양가는 3.3㎡당 1950만원대다. 기준층을 기준해 전용면적 △51㎡형 4억1400만원 △59㎡형 5억3300만원 △84㎡형 6억4400만원 선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무료이며, 중도금(60%)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왕십리 자이 59㎡C형 거실 모습. 일반 재개발 단지에 비해 체감 평면이 넓게 나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데일리안 박민 기자 왕십리 자이 59㎡C형 거실 모습. 일반 재개발 단지에 비해 체감 평면이 넓게 나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데일리안 박민 기자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여건이다. 동호대교, 성수대교 이용시 압구정, 청남 등의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반경 1㎞ 내 지하철 상왕십리, 행당, 신당, 신금호, 청구 등 5개 역을 두고 있다. 다만 도보로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따른다.

왕십리 A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센트라스의 경우 당첨자 발표 즉시 1000~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고 현재는 3000~6000만원으로 형성돼 있다”면서 “왕십리 자이는 센트라스보다 역세권 입지, 단지 규모 등은 떨어지지만 최소 500~1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왕십리 자이 당첨자 발표일은 9일이다. 계약은 7월14일~7월16일까지 진행하며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돼 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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