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지하공간 궁금해?" 2019년까지 통합지도 만든다


입력 2015.07.01 16:40 수정 2015.07.01 16:41        스팟뉴스팀

국토부, 분산돼 있는 지하정보 통합해 지도 만든다.

지반침하 빈번한 서울, 부산 등 시범지자체로 선정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내놓은 '지반침하 예방대책'에 이어 분산돼 있는 지하정보를 통합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2019년까지 구축하는 계획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월 19일 수원에 발생한 깊이 1.8m 지반침하ⓒ연합뉴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내놓은 '지반침하 예방대책'에 이어 분산돼 있는 지하정보를 통합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2019년까지 구축하는 계획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월 19일 수원에 발생한 깊이 1.8m 지반침하ⓒ연합뉴스

통신, 난방 시설과 상하수도 등의 위치 내용을 담은 '지하정보' 15종이 2019년까지 통합된 지도로 나올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5개 부처 14개 법령, 4개 시스템에 따라 분산돼 있는 지하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해 2019년까지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구축하는 계획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부터 발생한 지반침하와 관련, 지하 정보가 총체적으로 담긴 지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에서부터 나왔다.

정부는 작년 12월 '지반침하 예방대책'을 내놓으며 지하공간통합지도 서비스도 대책에 포함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무분별한 지하개발과 지하시설물 노후화로 지반침하가 발생하고 있지만 정보가 흩어져 있어 즉각 활용하기 어렵다"며 지하 공간정보에 대한 통합필요성을 전했다.

시범지자체는 지반침하 사고가 빈번하고 시설물이 밀집돼 있는 서울·부산·대전·세종시를 우선 선정했다.

지자체별 특성에 따라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대상지역을 선정하고 지하정보별 작업방법 및 지하안전 분석 등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함께 활용시스템 관련 기술 적용방안 등을 도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통합지도 구축이 완료되면 지반·지하시설물 안전관리와 지하개발 설계·시공 및 관리업무를 위한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지반침하 및 지하수위 변동 감지 기술 등 사물인터넷 기술과 연계할 경우 보다 과학적인 분석으로 지하공간의 안전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