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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자회사 KT캐피탈 지분 매각 …재무구조 개선


입력 2015.07.01 15:18 수정 2015.07.01 15:19        이호연 기자

미국계 사모펀드에 3017억원 매각

매각차익 200억원 내외, 3분기 실적에 반영

KT가 자회사 KT캐피탈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T는 지난 30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계 사모펀드에 KT캐피탈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분 매각은 KT뿐만 아니라 KTH도 같이 하게 된다.

총 매각금액은 3017억원이며, KT는 2522억원 KTH는 495억원을 받게 된다. 양사는 KT캐피탈 지분을 각각 84%, 16% 보유하고 있다.

매각차익은 연결 장부가액을 기준할 때 약 2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매각은 오는 8월 31일 완료되며 3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KT의 이번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KT는 지난 3월 롯데그룹에 KT렌탈을 772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KT는 올해 자회사 2개를 매각하며 1조워 수준의 현금을 확보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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