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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고든 인사이드파크 홈런, 1년에 1개씩 적립?


입력 2015.07.01 14:16 수정 2015.07.01 17:44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샌프란시스코전 우중간 꿰뚫은 타구로 홈까지 쇄도

마이애미 이적 후 잠재력 폭발 '타격 2위'

디고든 인사이드파크 홈런

디고든 인사이드파크 홈런 ⓒ 게티이미지 디고든 인사이드파크 홈런 ⓒ 게티이미지

마이애미의 디 고든이 인사이드파크 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주루 실력을 뽐냈다.

고든은 1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홈런의 과정은 방망이의 힘이 아닌 다리에서였다. 2회 2사 2,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고든은 상대 선발 라이언 보겔송의 초구를 잡아당겨 우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만들어냈다. 이때 샌프란시스코의 우익수 그레고 블랑코가 공을 더듬었고, 백업에 나선 중견수 앙헬 파간이 타구를 잡으려 가는 사이 고든의 주루플레이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3루를 지나 홈까지 내달린 고든은 그대로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시도했고, 공보다 먼저 도착해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빠른 발의 대명사인 고든은 홈런과는 거리가 먼 선수. 실제로 그의 마지막 홈런은 LA 다저스 시절이던 지난해 6월 애리조나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로써 빅리그 5년차 시즌을 맞이한 고든은 자신의 개인 통산 홈런을 5개로 늘렸다.

한편, 마이애미 이적 후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킨 고든은 현재 타율 0.351(2위) 1홈런 20타점 26도루를 기록 중이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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