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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카다이렉트' 품은 현대해상 "통합 시너지 극대화할 것"


입력 2015.07.01 06:00 수정 2015.07.01 00:17        윤정선 기자

수익성 개선 및 온라인 시장 경쟁력 강화 예상

보상 인력 통합 운용해 효율적 인력 배치 가능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1일 하이카다이렉트와 통합을 마치고 온라인 영업을 시작했다. ⓒ현대해상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1일 하이카다이렉트와 통합을 마치고 온라인 영업을 시작했다. ⓒ현대해상

현대해상이 하이카다이렉트와 통합을 마치고 본격적인 영업을 벌인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하이카다이렉트와 영업양수도 과정을 마무리하고 온라인 영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현대해상은 지난 5월2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영업양수도 관련 인가를 받았다. 이후 내부업무 통합 작업을 준비했고 지난달 말까지 조직 개편과 업무 및 전산 통합 작업을 끝냈다.

현대해상은 이번 다이렉트 통합 작업을 통해 매출과 효율, 건전성 측면에서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현대해상은 적극적인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자동차보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현대해상의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은 17.2%다. 하이카다이렉트 점유율 3.6%를 더하면 20.8%로 독보적인 업계 2위를 유지하게 된다.

아울러 현대해상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고객 대상 순차적인 타겟 마케팅을 통해 운전자보험을 비롯한 다양한 일반·장기보험 연계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중복 업무 축소를 통해 인력을 효율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현대해상과 하이카다이렉트는 자동차 대인 보상 인력을 별도로 운영했다. 두 조직을 통합 운용하면서 효율적인 인력 배치가 가능해졌다.

이 밖에도 사무실이나 전산 시스템 통합 운영을 통해 연간 수십억원의 사업비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카다이렉트에 대한 추가적인 증자 부담이 해소되면서 증권가에서도 이번 통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바 있다. 큰 틀에서 자본의 효율적 배분이 가능하고 중장기적으로 현대해상의 건전성 개선과 수익성 제고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지속적인 상품 차별화 노력과 적극적인 온라인 마케팅 전개, 보상 서비스 경쟁력 강화 등 양사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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