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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점 깨졌다' 공군 공중급유기 유럽 에어버스 선정


입력 2015.06.30 20:04 수정 2015.06.30 21:29        스팟뉴스팀

미국 기종과 경쟁 벌여 선정된 건 창군 이래 처음

한국 공군에 들여올 공중급유기로 유럽연합(EU) 국가들이 개발한 에어버스 밀리터리(D&S)사의 A-330 MRTT가 선정됐다.

방위사업청은 30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한민구 국방부 장관)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시철 방사청 대변인은 "A330 MRTT는 한국형 전투기 개발을 위한 기술 이전 및 국내 생산 부품 적용 여부(절충교역), 체공시간, 가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공군의 전략자산 도입사업에서 유럽이 미국 기종과 경쟁을 벌여 선정된 건 창군 이래 처음이다. 방사청은 조만간 에어버스 D&S와 가격 협상 등을 거쳐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공중급유기 사업예산은 기체 구매예산 1조2000억원에 격납고와 활주로 보강 등 시설 구축비용 2000억원을 더해 1조4000억원에 달한다.

이에 오는 2018년 2대, 2019년 2대 등 공중급유기 4대가 공군에 도입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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