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소기업 북한진출 확대전략 세미나 개최

‘중소기업 통일경제준비위원회’ 제 3차 세미나, 여의도서 열려

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북한진출 확대전략’을 주제로 「중소기업 통일경제준비위원회」제 3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북한진출 확대전략’을 주제로 ‘중소기업 통일경제준비위원회’ 제 3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통일경제시대를 대비한 중소기업의 역할과 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이석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2000년대 북한 기업 현황과 작동방식’을, 임을출 경남대 교수가 ‘김정은 시대의 경제특구(개발구)개발 현황, 평가 및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석기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에서 실질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기업과 투자 및 생산 관련 비중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하고 발표하고, 임을출 교수는 북한의 경제특구(개발구)의 현황에 대한 문제제기를 시작으로 개발 동향 및 투자 환경 그리고 북중 협력사업의 화두인 나진선봉지역에 대한 분석과 전망도 함께 발표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각각의 주제별로 김근식 경남대 교수와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박종철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조유현 중소기업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이 참여해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통일경제시대를 대비해 우리 중소기업이 북한진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이 통일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 제공과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