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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9년 차 언니돌' 소녀시대 vs 원더걸스 '격돌'


입력 2015.06.30 17:55 수정 2015.07.01 10:15        김유연 기자

4인 원더걸스…밴드그룹으로 '파격 행보'

8인 소녀시대 각기 다른 3곡 타이틀곡

올해로 데뷔 9년차를 맞은 걸그룹 소녀시대와 원더걸스가 올 여름 컴백을 알렸다.ⓒSM엔터테인먼트 올해로 데뷔 9년차를 맞은 걸그룹 소녀시대와 원더걸스가 올 여름 컴백을 알렸다.ⓒSM엔터테인먼트

올해로 데뷔 9년차를 맞은 걸그룹 소녀시대와 원더걸스가 올 여름 컴백을 알렸다. 소녀시대는 그룹을 이탈한 제시카 없이 8인조로 1년 6개월 만에, 원더걸스는 선예와 소희를 대신해 이탈했던 선미를 합류해 4인조 밴드로 3년만의 컴백이다.

소녀시대는 오는 7월 7일 오후 10시 10시 선행 싱글 ‘파티(PARTY)’를 발매를 시작으로 더블 타이틀곡 ‘라이온 하트(Lion Heart)’, ‘유 띵크(You Think)’를 순차적으로 발표한다.

지난해 2월 발표한 정규 4집 ‘Mr. Mr’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오르는 소녀시대는 각기 다른 색깔의 3곡으로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어느 때보다 공격적인 활동에 승부수를 걸었다.

첫 번째 타이틀곡 ‘파티’는 여름과 잘 어울리는 댄스곡으로, 태국 코사무이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일명 ‘썸머 소시’를 예고한 상황. 공개된 티지 이미지에서 소녀시대 멤버는 구릿빛 피부와 시원한 바캉스룩으로 건강미를 뽐냈다.

2007년 8월 싱글앨범 ‘다시 만난 세계’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딘 소녀시대는 ‘Gee’‘소원을 말해봐’ 등 수 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로 데뷔 9년차를 맞은 걸그룹 소녀시대와 원더걸스가 올 여름 컴백을 알렸다.ⓒ데일리안DB 올해로 데뷔 9년차를 맞은 걸그룹 소녀시대와 원더걸스가 올 여름 컴백을 알렸다.ⓒ데일리안DB

원더걸스는 오는 8월 3일 새 앨범 발매를 확정했다.

원더걸스는 2007년 2월 선예 현아 소희 선미 예은 5인의 멤버로 싱글앨범 ‘The Wonder Begins’로 데뷔했다. 이후 ‘텔미’ ‘노바디’ 등을 발표하며 댄스그룹으로 활동해온 원더걸스는 이번 컴백을 통해 4인조 밴드로 파격 행보를 예고했다. 멤버 예은은 키보드, 선미는 베이스, 유빈은 드럼,혜림은 기타를 맡았다. 멤버들은 최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상태. 이들은 박진영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박진영표’ 밴드음악을 타이틀로 내세울 예정이다.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으로 군림해온 두 그룹의 컴백을 향한 기대가 쏠리는 상황. 동시에 우려도 크다. 소녀시대와 원더걸스의 공백기간 동안 후배 걸그룹들이 그들의 빈자리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 따라서 두 그룹의 컴백은 걸그룹 왕좌를 수성하느냐 자칫 후배에게 밀리느냐 부담도 따른다.

8인조로 무대에 오르는 소녀시대와 원년 멤버가 빠진 원더걸스가 댄스대신 악기를 들고 나와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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