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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19개사 동반성장 ‘최우수’…최하위는?


입력 2015.06.30 11:44 수정 2015.06.30 15:23        김평호 기자

삼성전자, 4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정보통신(IT) 업종 기업, 동반성장 실적 우수한 평가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제35차 동반성장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제35차 동반성장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LG전자 등이 동반성장지수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삼성전자는 4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반면 태광산업, 동부제철 등은 최하위 등급인 '보통'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30일 서울 반포동 팰리스호텔에서 ‘제35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1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는 공표대상 112개 대기업 중 ’최우수‘ 19개사, ’우수‘ 37개사, ’양호‘ 42개사, ’보통‘ 14개사로 나왔다.

이번에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된 기업(19개)은 기아자동차, 삼성전기, 삼성전자, 코웨이, 포스코, 현대다이모스,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자동차,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전자, LG CNS, SK건설, SK종합화학, SK텔레콤, SK C&C이다.

‘우수’ 등급으로 평가된 기업(37개)은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신세계백화점, 아모레퍼시픽, 유한킴벌리,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효성, 힘스, CJ제일제당, GS건설, GS리테일, LG이노텍, SK하이닉스 등이 선정됐다.

‘양호’ 등급에는 농심, 대우건설, 대한항공, 롯데백화점, 만도, 이마트, 제일모직, 코닝정밀소재, 포스코건설, 하이트진로, 한국GM, 한화건설, 현대건설, 홈플러스, BGF리테일, GS홈쇼핑 등 42개사가 포함됐다.

최하인 ‘보통’ 등급을 받은 기업은 농협유통, 동원F&B, 롯데홈쇼핑, 동부제철, 태광산업 등 14곳이다. 지난해에 이어 유통 관련 기업들이 최하위 등급 자리를 대거 차지했다.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

업종별로 보면 KT, LG유플러스, LG CNS, SK C&C 등 정보통신(IT) 업종 기업의 동반성장 실적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SK건설은 지수 평가 최초로 건설업종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여타 비제조업체 기업들도 전년 대비 등급이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은 “132개 평가 대상 기업은 업종별로 대표 기업으로 동반성장 노력을 활발히 하고, 동반성장 이념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를 받았다”며 “보통 등급은 132개 대상 중 상대적으로 성적은 낮다는 것 뿐이지 실제적으로 동반성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기업으로 많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전년도와 같이 공정위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 이행실적평가’와,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조사’ 점수를 각각 정규분포화 후, 양 점수를 합산하여 상대평가 방식으로 4등급을 산출했다.

아울러 동반위는 MRO(소모성자재 구매대행)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MRO 상생협의 추진팀을 구성, MRO 시장 보호 및 육성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새롭게 마련해 운용한다. 이 MRO 상생방안이 마련될 때까지는 현행 MRO 가이드라인을 준용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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