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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일본 통산 100호 2루타 달성 ‘타율 0.329’


입력 2015.06.29 23:03 수정 2015.06.29 23:14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세이부전 4타수 1안타..2경기 만에 안타 재개

소프트뱅크, 4연승 행진 이어가며 선두 지켜

이대호, 일본 통산 100호 2루타 달성 ‘타율 0.329’

이대호가 일본무대 통산 100호 2루타를 때렸다. ⓒ 연합뉴스 이대호가 일본무대 통산 100호 2루타를 때렸다. ⓒ 연합뉴스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진출 후 100호 2루타를 달성했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5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24일부터 26일까지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한 이대호는 28일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2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하며 타격감이 살아 있음을 과시했다.

이날 안타에도 불구하고 시즌 타율은 0.331에서 0.329로 소폭 하락했지만, 일본무대 진출 후 통산 100호 2루타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대호는 일본 진출 첫 시즌인 2012년 25개, 2013년 27개, 2014년 30개의 2루타를 기록한 데 이어 올 시즌에는 18개를 기록 중이다. 홈런은 현재까지 통산 84개로 올 시즌 중 100호 홈런이 기대되고 있다.

첫 타석부터 장타가 터져 나왔다. 2회말 선두 타자로 들어서 상대 선발 마키타 가즈히사의 5구째 직구를 받아 쳐 가운데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히는 큼직한 2루타를 기록한 것. 이후 이대호는 마쓰다 노부히로와 이마미야 겐타의 안타로 홈을 밟아 올 시즌 39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3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승리로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44승 3무 25패로 퍼시픽리그 1위를 질주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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