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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최대주주’ 기성용 앞 제주전 완승 ‘5위 점프’


입력 2015.05.30 18:13 수정 2015.05.30 18:21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개인 최대주주 기성용, 단장 부친 기영옥 씨와 관전

전반 압도적 경기력 선보이며 제주에 1-0 승

기성용은 광주FC의 개인 최대주주다. ⓒ 연합뉴스 기성용은 광주FC의 개인 최대주주다. ⓒ 연합뉴스

광주FC가 고향을 찾은 기성용(26·스완지시티) 응원 속에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었다.

기성용은 광주FC의 개인 최대주주(4000주)로 2010년 광주FC 창단 당시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다. 광주FC의 단장은 기성용의 아버지인 기영옥 씨가 맡고 있다

광주는 30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서 킥오프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3라운드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3분 이종민의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광주는 이날 승리로 승점16을 기록, 10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패한 제주는 승점18에 묶이며 3위에 머물렀다. 원정 7경기(2무5패) 연속 무승 징크스도 떨치지 못했다.

홈팀 광주는 전반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광주는 전반 3분 김호남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종민이 가볍게 넣으며 1-0 앞서나갔다. 광주가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전반 8개의 슈팅을 때리는 동안 제주는 단 1개의 슈팅도 없었다.

광주 남기일 감독의 전략이 주효했다. 수비라인을 중앙선 부근까지 대폭 끌어올려 제주의 패스를 사전에 차단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던 제주는 후반 조커로 남겨뒀던 로페즈 카드까지 전반 39분에 꺼내들었지만 끝내 골문은 열지 못했다. 오히려 광주의 날카로운 역습에 가슴을 쓸어 내렸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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