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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누수, 호스 구멍 샌 듯


입력 2015.05.30 14:34 수정 2015.05.30 14:42        스팟뉴스팀

일본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누수 현상이 발생했다.

도쿄전력은 29일 오전 10시 8분경 제1원전 탱크에 저장된 오염수를 이송하던 내압 호스에서 물이 새는 것을 현장 작업자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지난 27일 오전 9시부터 오염수를 호스로 옮기기 시작했으며 29일 오전 10시 26분까지 이송량은 약 236톤(t)으로 전해졌다. 이중 일부 오염수가 호스에 나있던 지름 약 1cm 크기의 구멍으로 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쿄전력은 누수 현상이 일어난 호스 근처 배수로에서 물을 채취해 분석해본 결과, 방사능 농도가 상승했으며 오염수가 배수로를 따라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의 전용 항만으로 흘러간 듯하다고 분석했다.

앞서 도쿄전력은 전용 항만과 바다 사이 설치된 수중 울타리가 오염수의 이동을 완전히 차단할 순 없으며 진흙 또는 부유물 등의 이동을 일정 정도 막는 역할만 가능하다고 밝혔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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