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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모델 채비니, 알고보니 매력덩어리 연기자


입력 2015.05.30 12:35 수정 2015.08.11 10:50        스팟뉴스팀

최근 화제 드라마 '가면'과 '복면 검사' 잇따라 출연

작은 배역이지만 강한 열정으로 몰입하는 연기력 인정

매력적인 베이글 미녀 레이싱 모델 채비니가 알고보니 뛰어난 연기력을 지난 연기자로도 할약하고 있엇다. 사진은 지난 24일 인천 송도에서 펼쳐진 KSF 2라운드 때 레이싱 모델로 활약한 채비니. ⓒ김성환 포토그래퍼 매력적인 베이글 미녀 레이싱 모델 채비니가 알고보니 뛰어난 연기력을 지난 연기자로도 할약하고 있엇다. 사진은 지난 24일 인천 송도에서 펼쳐진 KSF 2라운드 때 레이싱 모델로 활약한 채비니. ⓒ김성환 포토그래퍼
청순한 외모에 반전 볼륨 몸매로 국내 레이싱계에서 최고 '핫'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레이싱 모델 채비니가 통통 튀는 특별한 매력의 연기자로도 맹활약하고 있어 관심과 화제가 2배로 몰리고 있다.

최근 국내 최정상급 자옹차 레이싱 경기인 KSF(Korea Speed Festival)' 기아자동차 본부의 메인 레이싱 모델로 활약하며 국내 포토그래퍼들과 스피드 마니아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채비니는 최근 방영된 SBS TV '가면'과 KBS 2TV '복면 검사'에 연달아 등장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지난 27일 방영된 '가면'에서 채비니는 극중 조한선과 수애의 고교 동창으로 화려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 워낙 고급스러운 와인바에서 진행되는 고교 동창회이고, 참석자들은 난다긴다는 집안의 자제들인지라 채비니도 그 분위기를 고스란히 표현했다.

특히 조한선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동창의 캐릭터다 보니 조한선 옆에 밀착해 앉으면서 마치 조한선의 섹시하고 아름다운 연인같은 인상을 풍기기까지 했다.

또 바로 그 다음 날인 28일 방영된 '복면 검사'에서는 후배 검사이자 아버지가 다른 동생인 엄기준에게 치욕스러운 머리조아림을 하는 서울남부지검 검사 주상욱이 자신을 버렸던 생모 정애리를 떠오르게 하는 매개체가 되는 여인을 연기했다.

비록 작은 배역이고, 눈 여겨 보지 않으면 스치고 지나갈 수도 있지만 채비니는 그 작은 배역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촬영현장에서 스테프들도 채비니의 연기 모습을 보며 "열정에 비해 너무 작은 배역이라 아쉽다"는 말을 할 정도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

지난 27일 방영된 '가면'에서 조한선의 고급스러운 동창 역할을 연기하는 채비니(조한선 오른쪽). SBS '가면' 화면 캡처. 지난 27일 방영된 '가면'에서 조한선의 고급스러운 동창 역할을 연기하는 채비니(조한선 오른쪽). SBS '가면' 화면 캡처.

대본을 받았을 때 채비니는 크지 않은 배역이지만 그 배역의 캐릭터를 분석하는데만 일주일 이상을 투자할 정도로 연기에 대한 열정이 강하다. 한 조연출의 경우 "채비니 씨가 촬영 준비하며 연기 연습하는 것, 그리고 슛 들어갔을 때 보여주는 연기력을 보면 배역 더 늘여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고 얘기할 정도.

채비니는 그 동안 MBC '미스코리아'에서 이연희와 경쟁하는 매력적인 미스코리아 후보로도 등장했고, SBS '상속자들'에서는 박신혜의 같은 반 친구로 나오며 드라마의 재미를 업그레이드 해줬으며, KBS2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조정석의 여동생인 배그린의 친구로 등장해 톡톡튀는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자신의 연기활동에 대해 채비니는 "오래 전부터 배우가 꿈이었지만 그동안 레이싱 모델에 더 전념하면서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대단한 인기를 얻는, 큰 배역의 연기자에 대한 욕심보다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그리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언제까지라도 성실한 마음으로 연기를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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