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가전업계, 1인가구 공략 위한 제품 ‘눈길’


입력 2015.05.30 10:59 수정 2015.05.30 11:05        김평호 기자

LG전자 ‘미니빔 TV’, 동부대우 미니 전자레인지 등 인기

소형 미니 냉장고 출시도 잇따라

미니빔 TV. ⓒLG전자 미니빔 TV. ⓒLG전자

1인 가구 급증 추세에 따라 가전업계의 다양한 인기 소형 가전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업체들이 앞다퉈 새로운 신제품까지 선보이고 있어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지난 3월 출시한 ‘미니빔 TV’는 지난달만 약 5000대가 팔려나가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캠핑족과 1인가구를 겨냥한 ‘LG 미니빔 TV’는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기 때문에 거주 공간이 넓지 않은 신혼가구, 1인 가구 등에서 사용하기에 용이하다.

동부대우전자는 최근 출시 5년만에 누적판매 40만대를 돌파한 미니 전자레인지를 비롯해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80L와 120L급 소형 인테리어 냉장고 ‘더 클래식’ 등으로 국내 1인가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미니 냉장고 ‘딤채S’ ⓒ대유위니아 미니 냉장고 ‘딤채S’ ⓒ대유위니아

대유위니아는 지난 28일 1~2인으로 구성된 ‘미니가구’ 증가에 맞춰 미니 냉장고 ‘딤채S’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딤채S는 87L(2종), 151L(2종) 모델로 높이 조절이 가능한 선반을 통해 공간의 위치를 변경할 수 있어 다양한 용기를 상황에 맞게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월 소비 전력이 17.3~19.7kWh에 불과해 여타 3~5등급 제품 대비 22.7~38.5%나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이외에도 영국 프리미엄 가전업체 다이슨의 날개 없는 선풍기도 좁은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은 가전제품이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가구 비율은 26%를 달성했고, 올해 27.1%를 찍은 후 2025년 31.3%, 2035년 34.3% 등 계속해서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1인 가구의 소득대비 소비성향은 80.3%로 2인(70.2%), 3인(69.9%), 4인(76.0%), 5인이상(75.7%) 등 다가구를 모두 웃돌아 1인 가구가 중요한 소비층으로 부각되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