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10월 중순까지 총선 선거구획정안 제출"

“이해관계에 따른 자의적인 선거구 획정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의 국회 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오는 10월 중순까지 선거구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29일 선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돼 선거구 획정위를 선관위 산하의 독립기구로 설치하도록 한 것에 환영을 표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공청회와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10월 13일까지 2016년 총선에 적용되는 선거구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선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치개혁 출발을 알리는 상징적인 조치다. 선거구획정위가 마련한 획정안에 대해 국회 수정권한을 사실상 포기하는 내용을 담은 국회의 결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해관계에 따른 자의적인 선거구 획정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치개혁 취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실무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