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장윤주 "예비신랑, 착하고 순해…아이는 둘 이상"
모델 장윤주가 '5월의 신부'가 됐다.
장윤주는 29일 오후 결혼식을 앞두고 열린 서울 신사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떨리고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좋은 날,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게 돼 기쁘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서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처럼 평소 결혼에 대한 생각이 좋지 않았다. 그러다 올 1월 남아공 탄자니아에 봉사활동을 갔다가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영화를 보게 됐다. 영화 속 명대사처럼 '멀리 함께 가는 것이 결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장윤주는 "닫혔던 문이 열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첫 마음이 유지된다면 많이 사랑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장윤주는 또 "신랑이 나무를 만지는 따뜻한 사람이다. 착하고 순하다.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브랜드를 가진 점이 멋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람이라 그 에너지를 많이 받는다"고 자랑했다.
2세 계획을 묻자 "아이는 둘 이상 낳고 싶고 신랑을 닮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장윤주는 이날 오후 6시 신사동 소망교회에서 사업가 겸 디자이너인 4살 연하 A씨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처음 만나 올해 1월 연인 관계로 발전,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결혼식 축가는 가수 이적이 부른다. 신혼 여행은 프랑스 파리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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