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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3점 홈런 '비거리 136m' 허들 감독 반색


입력 2015.05.29 15:33 수정 2015.05.29 16:4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첫 타석 대형 3점홈런 친 강정호, 허들 감독과 격한 하이파이브

피츠버그 감독 하이파이브, 강정호 3호 홈런 '비거리 136m'

피츠버그 허들 감독이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강정호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MLB.com 영상 캡처 피츠버그 허들 감독이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강정호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MLB.com 영상 캡처

강정호(28·피츠버그)가 대형 3점 홈런을 뿜으며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서 열린 '2015 MLB' 샌디에이고전에서 첫 타석 3점 홈런 포함 5타수 1안타 3타점으로 11-5 승리에 일조했다. 피츠버그 7연승.

홈런은 첫 타석에서 나왔다.

1회 2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이안 케네디의 초구 138㎞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겼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정도로 강정호의 파워와 정확도를 느낄 수 있는 타구였다.

실제로 타구는 좌측 2층 관중석에 꽂히는 비거리 136m의 대형 홈런이 됐다.

지난 11일 세인트루이스전 솔로 홈런 이후 14경기 만에 터진 시즌 3호 홈런이다. 3점 홈런으로 시즌 타점도 17개가 됐다.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도 홈런을 치고 들어온 강정호를 뜨겁게 환호했다.

하지만 첫 타석 홈런 외 나머지 타석에서 3루 땅볼과 삼진 3개를 당하며 출루하지 못한 강정호의 타율은 0.308(104타수 32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최근 강정호에 대한 극찬을 쏟았던 피츠버그 허들 감독도 이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 듯 “아직 훈련해야 할 것이 많이 남았다”고 애정 어린 지적도 잊지 않았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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